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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사회인의 필수품(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악영향들)- 어른들보다 중독되기 더쉽다.키가 크는 걸 막는다.비만을 유발한다.

by 삼대디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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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피는 사회인의 필수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더울 땐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밥 먹고 후식으로는 달달한 캐러멜 마끼아또!
여기에 아빠가 좋아하는 믹스 커피까지, 어른들은 커피를 물처럼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커피를 이렇게나 자주 마시면서 아이들한테는 몸에 안 좋다고 맛도 못 보게 합니다. 이런 반대에도 불구하고 커피의 매력에 푹~
빠져 버린 요즘 청소년들!
어떤 악영향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청소년들에게  중독되기 더 싶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커피를 마시는 걸 자제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카페인'때문입니다.
카페인은 커피나 에너지음료에 들어있는 식품성분으로. 피로도 풀어주고 잠도 깨게 해 주고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카페인은 식품에 들어 있기 때문에 식품 성분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엄연히 말하자면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성분'입니다.
카페인은 수면 유도 물질인 아데노신과 분자식이 비슷해서 몸속에 흡수되면 아데노신 대신 아데노신 수용체에 붙어버립니다. 결국 아데노신의 작용을 차단해 잠이 오는 것을 막고 각성(수면상태와 반대로 깬 상태, 각종 신경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상태. 각성 수준이 높을수록 뇌파의 주파수가 높아지고 동공의 크기가 커진다)
상태를 유지해 뇌를 깨어 있도록 합니다. 카페인의 작용으로 당장은 피로가 풀리는 듯 하지만. 이건 몸의 피로를 실제로 풀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을 속이는 신호인 것입니다. 그 신호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면 더 강한 카페인을 찾게 되고, 카페인의 섭취가 중단될 경우 두통. 피로 등 금단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금단현상으로 카페인을 계속해서 찾게 되는 등 이른바 중독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겁니다.
물론, 성인의 카페인 중독도 위험하지만 이것이 청소년들에게 더 치명적인 이유는 성인과 비교해 훨씬 적은 양으로도 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속에 들어온 카페인은 시간이 지나면 노폐물로 빠져나가는데,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카페인 분해 능력이 부족해서 몸속 카페인이 빠져나가기까지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식약처는 카페인 1일 최대섭취권고량을 성인은 400 mg, 임산부는 300 mg로 정한 반면, 청소년은 체중 1kg 당
2.5 mg 이내라고 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40 kg이라면 카페인은 하루에 100 mg보다 적게 섭취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 1잔에는 청소년 섭취권고량보다 많은 카페인(150mg)이
들어 있기 때문에 어른들이 커피를 자제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커피는 키가 크는 걸 막는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키가 안 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기 성장에는 신체의 성장과 발달을 자극하는 성장호르몬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성장호르몬은 깊은 수면에 빠졌을 때.
특히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져. 그런데 커
피를 많이 마셔 카페인의 각성 효과로 늦게 잠들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성장호르몬 분
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겁니다. 이는 결국 키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만드는 겁니다. 카페인은 몸속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항이뇨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소변으로 수분이 많이 배설되는데. 이를 '이뇨작용'이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체내 노폐물과 함께 칼슘까지 함께 배출된다는 점도 문제가 됩니다. 청소년기 뼈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이 부족해지면 성장이 더뎌질 수 있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오는 등 뼈 건강이 전반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산이 과다 분비되게 만
들다 보니, 커피를 많이 마시면 위염이 생기기 쉽고 소화 흡수
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어, 그렇게 되면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역시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청소년기에는
커피를 아예 마시지 말아야 하냐고 되물어 보실 수 있을 텐데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고 싶다면, 잠들기 전까지 카페인이
몸에서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오전에 조금만 마시거나,
카페인 함량이 거의 없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쯤은 괜찮아 보입니다.

커피, 청소년 비만을 유발한다

또 , 커피가 청소년 비만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시럽이 들
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 종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커피 음료는 설탕과 지방 함량이 높은 고칼로리 음료입니다. 시럽이 잔뜩 들어간 캐러멜 마끼아또나, 휘핑크림이 올라간 커피음료 등의 평균 당류 함량은 한 잔당 21.5g으로 하루 당 권장량(50 9)의 절반이나 돼. 게다가 커피 음료에 들어가는 당분은 몸속 혈당 수치를 빠르게 올려 청소년 비만을 유발하기 정말 좋습니다.
그럼 시럽이 안 들어간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안 되냐고 하겠지만 아쉽게도 당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더라도 비만의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카페인의 각성 작용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비만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거든. 청소년 1.749명들
대상으로 진행한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잠을 충분히 잔 청소년들보다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으로 회복하지 못한
에너지를 고칼로리 음식으로 채우려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쉽게 비만이 되는 겁니다.
커피가 마시고 싶어 지면 향도 좋고 맛도 좋은 녹차를 대신 마시길 권장합니다.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긴 하지만 커피의 절반정도이고 또, 녹차에는 '테아닌'성분이 있어 카페인과 반대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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